2010년 01월 27일
뭘 만들고는 있습니다.












철도사진이야 눈뜨고 일어나면 사라져가는것들이 많은 급변하는 시기라 근래에 자주 다니는것이지..
그렇다고 모형질을 게을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 세놈을 한꺼번에 쪼물락 거리느라 진도도 눈에 띄게 안나가고..
덩치도 제법커서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
트럼페터에서 최근에 발매된 BR86 SL과 BP51 장갑열차 그리고 170mm 마테호른입니다.
1. BR86은 부품분할에 비해 상당히 잘 맞아들어간다는 느낌입니다.
밀핀자국은 여전하지만 매꿔주면 되는것이고 BR52보다는 그래도 좀 나아진듯한 조립성입니다. 무엇보다 BR52보다 덩치가 좀 작고 탄수차가 뒤에 없어서 상당히 컴펙트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이쁘단 얘기지요..^^
이녀석 가만보니 블로그이웃분중 진호와 기동님께서 조립을 하고 있거나 이미 했지만.
한가지 오류가 있는걸 발견 못한모양입니다.
바로 D12번 부품인데요. (비슷한모양의 C12번 부품과 혼돈할수 있습니다. 엄연히 사용처가 다른 녀석입니다.)
(보일러외부에 붙어있는 점검발판부품입니다.)
이녀석이 한런너에 2개씩 두벌의 런너에 총 4개 부품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한꺼번에 모조리 뜯어놓고 작업하다 마지막에 이녀석 두개가 모자르는 현상이 발생한것입니다.
음.. 전 또 잊어먹은줄 알았지요. 자주 그러니..
그런데 이번엔 정말 안잊어먹으려고 부단히 노력하면서 조립했는데 왜 한개도 아닌 두개씩이나 없어졌을까 하고 설명서의 런너구성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분명 키트에는 위의 설명대로 딱 4개의 부품만 들어있습니다. 여분도 없네요.
설명서를 보시면 14페이지에 D12번 부품이 3개가 사용되고 16페이지에 1개가 사용됩니다.
그런데 27페이지를 보시면 또 두개가 사용됩니다. 고로 6개가 있어야 하는 키트에 4개밖에 없다는거죠.
"이건 분명 키트 오류다" 라고 생각하고 수입처에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아직 국내에선 완성한 모델러도 없거니와 수입처에서도 조차 이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여분의 부품이 키트와 별개로 따로 포장되서 입고되어 있었으며 그분들조차도 그부품이 BR86부품이였다는걸 몰랐던거죠.^^
그냥 그려려니 하고 한녀석을 실리콘에 묻어 복재해서 써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실리콘뚜껑을 열어놓고 전화통화하다가 간단히 해결되었습니다.
저야 뭐 직접찾아가서 받아오면 되지만 일반 소매점을 통해 구매하신 모델러들은 소매점을 통해 어떤 조치가 이루어지겠죠.
기관차만 손에 잡았다하면 희한한 일이 벌어지네요. 지난번 BR52는 엉뚱한 런너 두벌이 들어있질 않나..
그래도 런너 두벌 물건너오는데 꽤나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수입처의 노력끝에 AS 잘 받았습니다.
뭐 어찌되었건 요 재밌는 녀석은 살사파이프와 에칭을 제외한 나머지는 조립을 끝냈습니다.
도색을 어찌해줄까 고민하다가 그냥 한대 더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요놈을 서로 방향을 마주보게해서 중련을 하면 이쁘겠다 생각하고 말이죠..
플라스틱이기에 가능하지.. 이게 브라스면 얼마여?
2. BP51
이런놈을 찍어준 트럼페터에 엄청 감사할 따름입니다.
워낙에 단순하게 생겨먹은놈이라 디테일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차체하부의 윤축과 제동실린더등이 나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실차도 외부로 돌출되어있는 파이프류나 기계장치는 없을것 같습니다.
4호전차 포탑이야 기존 발매되어있는녀석 두놈을 같이 넣어준 모양이고..
문제는 포탑쉬르첸 에칭인데.. 플라스틱은 두껍고.. 에칭은 조립하기 싫고.. 고민중입니다. 플라스틱을 갈아서 써야하나..
미친척하고 에칭을 접고 휘어야하나..두개를 섞어서 잘 써보려고 하는데 손에 잘 잡히질 않습니다.
몇날몇일 저러고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누가 에칭좀 만들어주세요...)
전에 비해 가격이 좀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만 레진키트가격이 대략 25만원정도 했던가?
잘 맞지도 않는데다 레진가루 먹어가며.. 그가격인걸 감안한다면 철도 좋아하는 메니아로서 6만원대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3. 170mm
이건 뭐 깨알같이 작은 부품과 그 갯수로는 최고입니다.
그런거 좋아하는 모델러라면 꼭 만들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키트입니다.
어찌나 진도가 안나가는지 이거 완성하는데 거의 한달 걸렸습니다.
포 자체도 35스케일에 비해 상당히 크지만 그래도 그 크기나 형태에 비해 런너에 붙어있는 부품수는 그야말로 악 소리 날 정도입니다.
큰 바퀴의 휀더가 남아있지만 나머지는 조립이 끝난상태입니다.
밀핀자국이 여기저기 좀 심하게 난리를 치는걸 제외하곤 그런대로 잘 맞습니다.
인젝션도 사실 만들기가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았는데 진호는 레진키트로 이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만드는내내 궁금했네요.^^
덤으로 예전에 만들다 숙성중인 80톤 평판화차위에 올려놓고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세놈 줄줄이 엮어서 또 한장..
음... 모델러라고 당당히 주장하고 있지만... 철도를 못 벗어나고 있네요. 이런 철도쟁이...
# by | 2010/01/27 09:36 | Plamodel | 트랙백 | 덧글(1)


